어느 동네 양반이 전화로 전해준 소식을 듣고 혼자 혀를 끌끌 차다가, 문득 예전에 긁적여 놓은 글이 생각나 찾아보니 삼년 전 딱 오늘인 2010년 2월 4일에 낙서처럼 남긴 것이더군요. 그런데 그게 오늘도 딱 유효한 것을 보면 앞으로도 안 바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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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재밌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의 넓이가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스물 네해 째 살고 있는 곳인데 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해 보았던 것입니다.
델라웨어주 New Castle County라는 곳입니다.
County 면적이 1,278 km²랍니다.
이게 어느 정도될까?
그래 서울시와 한번 비교해 보는 것이지요.
서울시 면적이 605.41㎢이라고 하니 약 두 배 정도입니다.
인구는 약 60만명정도이고요. 한적한 시골입지요.
한인인수는 고무줄 통계이지만 약 4천 정도로 추산하고 있지요.
교회 수는 캐톨릭교회 한 곳을 포함하여 8곳이지요.
8곳의 등록교인 수 얼추 천 오백여명.
재미있는 것은 신앙의 이름으로 늘 싸우고 있다는 것…
신앙의 이름으로…
늘 신앙의 이름으로…
이 너른 이민의 땅에서…
오직 신앙의 이름으로…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