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신문인 The News Journal은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제안 하나를 던졌다.
델라웨어주 안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일 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대유행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할 독자들의 이야기를 게재하려 하니 많은 응모를 바란다는 제안이다.
COVID -19으로 인해 죽어 가는 사람들은 연일 이어지고 있고, 일자리를 잃거나 비대면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현실, 나아가 변화된 새로운 환경에서 뒤집힌 일상 등으로 오늘과 어렵게 씨름하며 사는 서로 서로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들을 기다린단다.
지난 일년 간 새롭게 느끼고 배운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델라웨어 이웃 주민들과 나눌 독자들의 이야기들을 보내 달라는 제안은 내게 매우 흥미로왔다.
지난 일년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 주었다. 이 새로운 경험들은 아직 끝을 알 수 없는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늘 이웃을 생각하며 사는 이들이 있게 마련이다. 사람사는 세상이므로.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인근 주민들 특히 한국인들을 비롯한 아시안계 및 소수 민족의 권익과 세대간의 이해를 돕고 봉사하며 함께 살려고 노력하는 <우리센터 Woori Center>도 그런 이들의 모임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센터>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COVID – 19 상황에 지친 이웃들을 위해 우리 가락 우리 소리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힐링 콘서트를 연단다.
동네 신문의 흥미로운 제안에 덕에, 나는 <우리센터>가 여는 새해맞이 힐링 콘서트 행사를 이웃들에게 알리고 단 한사람 만이라도 더 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권하려 한다.
우선 가장 가까운 내 이웃들인 내 세탁소 손님들에게 이 행사를 알리고, 아내가 시간을 함께 하는 한국학교 선생들과 학생들에게 참여를 권한다.
행여라도 이 글을 읽은 단 한사람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RSVP를 작성해 보내거나, 전화 267-270-9466,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줌링크를 보낸단다.
심리학자 이민선 선생께서 코로나 환경에서 부닥치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신다니, 나도 이웃들을 향해 제안을 던져 본다.
<우리센터>가 여는 새해맞이 힐링 콘서트 행사에 당신을 초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