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10월 25, 2018 글쓴이 Young Kim건망 이른 아침 내 일터를 밝혀주던 달과 가로등. 해 뜨자 이내 사라져 바빴던 하루 기억 속에 남아 있지 않다. 이런 건망은 딱히 새삼스런 일도 아니다. 지난 숱한 세월 그것들은 내 일터의 아침을 위해 그 곳에 있었을 터이다. 어쩜 내가 기억하지 않거나 기억 못하는 신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따스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