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12월 7, 2023첫눈에 눈 내리면 덜컥 앞서는 걱정들, 눈치우는 일과 미끄러운 거리 운전. 지난 해 보다 걱정의 크기가 좀 더 커진 듯. 눈 내리는 날에 약속한 사람도 없고, 만나야 할 사람도 없고, 기다릴 사람도 없고, 그리운 사람도 없고 문득 바람 들어 먼 길 나설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 하여도 첫 눈인 것을. 새참으로 라면 끓여 아내와 뜨거운 국물 후루룩 ‘아휴! 시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