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침, 일터로 나가는 길에 만난 해돋이 그 아름다움을 보다가 날짜를 꼽다. 어느새 새해도 열 하루 째.

아침이 어디 새해 아침 뿐이랴! 하루 하루 매일 매일 눈을 뜨는 날까지 맞이하는 아침인 것을.

바라기는 올 한 해, 내게 주어지는 시간과 순간들을 오늘 아침에 느낀 아름다움 처럼 간직할 수 있었으면….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