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12월 28, 2020 글쓴이 Young Kim 일을 마치고 가게 문을 나서다 마주친 둥근 달 속에 도는 듯 다가왔다가 이젠 아주 떠나 버린 시간들이 머물고 있다. 그리고 빛. 빛의 크기와 세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어두움 속을 걸어가야 하는 나그네에게. 달은 오늘의 축복이다. 희망을 품는. 비록 그믐이어도. 희망을 품고 산다는 것은 오늘에서 내일을 사는 일이다. 마주쳐 인사 나눈 둥근 달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