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4월 14, 2018봄날, 오후 뜰에 봄이 가득한 토요일 오후, 지붕을 범하려는 꽃나무 가지를 치다. 그리고 한줄 노트. <그저 바라만 보아라. 이것이 가장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저 보이는 게 찍힐 뿐이다. 카메라는 그저 파인더 안에 보이는 사물의 표면에 반사된 빛을 기록할 뿐이다. 그것이 전부다.> – 필립 퍼키스 (Philip Perkis)의 사진 강의 노트(Teaching Photography)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