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준비하는 사람들

부활주일 아침입니다.

먼동이 트기전 동네 한바퀴를 돌며 들었던 새들의 노래가 아직도 귀에 남아있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소리들은 늘 그렇게 지저귀고 있겠지만, 제 듣는 귀는 오늘처럼 아주 특별한 날에만 열리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영영 듣지 못하고 한해를 보내기도 했겠지요.

뒤뜰 개나리 흐드러진 이 아침에  부지런히 4월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서 받은 소식 하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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