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제 가게 손님들을 비롯하여 저처럼 구멍가게를 하는 이들의 손님들에게 짧은 편지를 띄우는 일을 계속한지도 제법 되었습니다. 2007년 7월부터 시작해서 이제껏 단 한주도 쉬어본적 없이 이어져 온 일이랍니다.
매번 편지를 쓸때마다 제 맘속에 품는 생각이 하나 있답니다. “단 한사람만에게라도”라는 생각이랍니다. “단 한사람만에게라도” 제 생각이 이어져 단지 편지를 읽는 짧은 시간 동안만이라도 삶에 대한 푸근함과 감사를 느낄 수 있다면, 제가 하는 일에 의미를 둘 수 있겠다는 맘으로 이어온 일이랍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띄울 편지를 이 밤에 마무리지었답니다.
이 편지를 제 블로그에 올리는 까닭은 비단 제 손님들 뿐만 아니라 제가 기억하는 모든 이들, 아니 누군가 제가 모르게 저를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이 계절의 인사이기 때문입니다. 제 인사를 맘속으로 받는 단 한사람 있다면, 그 분에게 드리는 뜻으로…. 함께 나눕니다.
SNS (Social Network Service)는 사람들의 생활을 아주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증가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확장은 삶의 양식을 빠르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진짜인지 우스개 소리인지 모르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문자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말도 듣습니다.
이런 삶의 변화는 물론 긍적적인 측면의 것들이 많지만 종종 부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곤 합니다.
일테면 페이스북 등에 자신의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일반적으로 좋은 것들만 올리다보니, 나이 어린 친구들 가운데 “남들은 저렇게 즐겁게 잘만 사는데…. 나는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을 비하한다는 뉴스들도 보게되는 것입니다.
그런 뉴스들을 보게될 때면 안타까움이 앞선답니다. 사실 남과 자신을 비교하여 스스로 주눅들어하는 일은 SNS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종종 보게되는 일들입니다.
자! 추수감사절 주간입니다. 약 오천만 명이 가족들과 함께 하려 길을 떠나고, 그만한 숫자의 칠면조들이 가족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Thanksgiving Day가 있는 주간입니다.
얼핏 이 한주간을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기쁘게만 보내는 것 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이웃들을 돌아보면 누구나 다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함께 모이는 가족들 한사람 한사람들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그저 즐겁고 기쁘기만한 “오늘”을 누리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추수감사절입니다.
그 누구라도, 어떤 상황이나 어떤 처지에 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즐길 수 있음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어떤 계획, 어떤 모습 누구와 함께 보내시더라도 즐겁고 풍성한 추수감사절이 되시길 빕니다.
SNS (Social Network Services) has changed people’s everyday lives so much. Especially, the explosion of smartphone users and the rapid expansion of wireless internet service have changed their life styles drastically and quickly.
Whether it is a joke or a fact, I’ve heard that people talk to others through texts on smartphones instead of looking at each other, even if they sit side by side.
While this kind of change in our lives brings about many positive aspects, it also gives rise to negative phenomena.
According to news reports, when people post their stories to share with others on SNS such as Facebook, generally they select only good and happy stories to post. So when youngsters see those posts, they think that “other people enjoy such a happy life… Why isn’t my life like that?” and put themselves down.
I feel sorry when I come across such news. As a matter of fact, social phenomena to compare oneself with others and to put oneself down are not limited to the SNS world, but are happening in the real world all the time. But still, that’s very unfortunate and sad.
Well! It is Thanksgiving Day week. About fifty million people will travel to join their families, and roughly the same number of turkeys will make dinner tables become delicious feast.
On a moment’s thought, we may assume that everybody will enjoy this week happily and delightfully. But, looking around with a little bit more caring mind, we will easily know that is not true.
Even all the family members gathered may not be in the same happy and delightful situation. All of them may not be enjoying only happiness “today.”
However, it is still Thanksgiving Day.
Whoever and in whatever situation you may be, it is a day which you can enjoy and celebrate with thankful and happy feelings.
I wish that all of you will have a happy and abundant Thanksgiving Day, whatever plan you may have, whomever you may be with, and whatever circumstances you may be u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