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 사내

나흘 전

미처 구순(九旬)을 못 채우고 떠난

어머니가

못내 아팟던

이제 곧 칠순(七旬)이 될 사내가 남긴 말.

 

‘혼자 있으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이제 육순(六旬)이 된  내가 들으며  하는 말.

“참 된 사내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