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Daum에 블로그를 만들고 한 일년 반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답니다. 하다보니 별로 재미가 없었답니다. 그래 그만 두고 그 뒤로는 주로 카페(http://cafe.daum.net/kimyoungkeun )와 종이잡지인 세탁정보에 글을 써왔답니다.
세탁인들을 상대로 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그 업에 종사하는 분들 위주로 글을 쓰거나 연을 맺고 살아 온 것이지요.
이제 좀 자유롭게 하루의 일기를 기록하듯 편한 제 공간을 이 곳에 엽니다.
우선 지난 글들을 이 곳에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하려합니다.
Don’t give up! 제가 Daum 블로그를 접으며 마지막 쓴 글의 제목이랍니다.
살다보면 자의건 타의건 하던 일을 접는 경우가 생기는 법이지요.
모든 상황이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 – 그 조차 그 길 밖에 없다고 단정질 수 없거나 시간이 흐른 뒤 후회하는 일도 있지만 – 를 제외하고는 어쩌면 내 안의 마음이 먼저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을까요.
이제 다시 시작해 봅니다. 시작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니까요.